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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Car)

현대 아이오닉, 더 새로운 모습으로 나타나다.

현대 아이오닉은 발전하고 있다.

현대 아이오닉은 전기 자동차로써 동급 최고의 성능을 발휘하고 있으며, 이번 페이스리프트에서 소개될 개선점들은 훌륭하다. 먼저 배터리의 용량이 크게 증가하면서 더 많은 구매자에게 어필하고 있다. 코나 EV의 용량과 일치하지 않지만, 코나 일렉트릭보다 아이오닉을 구입하는 것이 더 저렴하다. 새로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도 적용되었다. 아이오닉 하이브리드가 원래의 모델과 거의 기계적으로 변경되지 않은 상태로 지속되었다면, 아이오닉 일렉트릭은 배터리 용량을 늘리기 위해 개조되었다.


푸조, 미니와 같은 브랜드들이 향후 몇 달 동안 완전히 전기 자동차로 합리적인 가격에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자동차를 시장에 내놓으면서 현대는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전기 자동차에 전념해야 할 갈림길에 있을 것이다. 본론으로 들어가, 5도어 해치백 본체의 바닥에는 물리적 공간이 존재하지 않는다. 그래서 현대는 대신 주행거리를 늘리기 위해서 배터리의 에너지 밀도에 초점을 맞추었다. 배터리 용량은 기존 28kWh보다 33% 증가한 38.3kWh로 적용되었다.


시스템 업그레이드로 추가 와트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즉, 코나에서 빌린 재생 제동 시스템은 운전자가 스티어링 휠 패들을 뒤집어서 감속 시 회복되는 에너지 수준으로 조정할 수 있으며, 이 패들과 함께 차를 완전히 멈출 수 있는 기능도 소개한다. 이러한 변경사항은 공식적인 NEDC 범위인 280Km를 제공하는 반면, 새로운 아이오닉은 WLTP 등급의 310Km의 범위를 제공한다는 것이다. 대다수의 운전자에게는 충분한 양으로 생각될 것이다.


편의성은 늘었지만 승차감은 개선해야 한다.

더 많은 셀을 보유할 수 있게 되면서, 충전 시간은 이전 모델에 비해 약간 늘어났다. 100kW 충전소에서 급속 충전을 하면, 54분 만에 배터리 수준을 0에서 80%로 채워지며, 7kW 충전기는 6시간 5분 만에 같은 증가율을 보인다. 토크는 295Nm로 이전 세대와 동일하지만 전체 출력은 119bhp에서 134bhp로 늘어났다. 예전과 마찬가지로 전형적인 전기 자동차인 아이오닉은 생동감 있고 직관적인 반응력을 가졌다. 전기 모터의 즉각적인 반응이 생동감 있는 속도를 내는 것은 동급 최고일 것이다. 또한 주행의 느낌도 매끄러워서 기동할 때 매우 정밀하게 운전이 가능하다.


다만 브레이크가 속도를 낮추는 과정에서는 약간의 모자람이 있어서 아쉬운 느낌이 있다. 내연기관인 자동차보다 가속도가 현저하게 감소하지만, 상대적으로 전자 모터인 점을 감안한다면 양호하다고 생각이 든다. 투박한 가솔린이나 디젤 엔진이 없고 미끄러운 차체 모양이 특징인 자동차 전용 도로의 소음은 타이어와 닿는 노면에서만 존재한다. 아이오닉의 서스펜션은 이전 모델과 동일하며, 그래서 승차감과 핸들링은 여전히 아쉽다는 평을 받는다. 타이어에는 많은 양의 사이드월이 있는 16인치 알로이 휠이 탑재되어 승차감을 높였으며, 비포장도로에서는 서스펜션이 불안정할 수 있다.​


여전히 매력적인 아이오닉이다.

아이오닉 시리즈처럼 아이오닉 일렉트릭에 대한 스타일링은 미묘하다. 헤드라이트와 리어램프를 위한 디자인이 수정되어 있는데, 모두 LED 기술을 사용한다. 16인치 알로이 휠은 청동색으로 되어있다. 이전 모델과 같이 아이오닉 일렉트릭은 전면 그릴로 하이브리드 모델과 구별할 수 있는데 회색 패널은 범퍼와 같은 위치에 있으며, 두 개의 작은 플랩으로 특징이 나뉜다. 이는 드라이브 시스템에 필요한 냉각 기능을 제공하고 그렇지 않았을 때 공기 저항 효율을 개선한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변화는 아이오닉 내부에 있다. 대시보드는 훨씬 더 큰 10.25인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 맞게 적용되었으며, 계기판은 시안성이 좋도록 이전보다 높게 배치되는 반면, 송풍구는 그 아래로 이동하여 스크린이 수정된 에어컨 제어장치와 분리된다. 이 모든 것이 매우 영리해 보이지만, 온도 조절기는 애매한 위치에 있어서 조금 불편한 점이 있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이전 버전을 사용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친숙하게 사용할 수 있다.


더하여 보다 밝고 선명하며, 넓은 레이아웃을 통해 상세한 매핑과 엔터테인먼트 기능을 동시에 보여줄 수 있다. 화면 아래에는 바로 가기 키가 있는데, 에어컨 버튼과 마찬가지로 모두 터치가 민감하여 사용성이 떨어지게 되어 아쉬운 느낌이다. 이 스크린은 두 가지 트림 레벨 모두에서 기본 옵션이다. 프리미엄은 열선내장 1열 시트, 차선 이탈 경고 시스템, 핸드폰 무선 충전 및 듀얼 실내 온도 조절 기능을 추가할 수 있다. 그 위에는 가죽 트림, 환기, 난방 조절이 가능한 시트, 주차 센서, 반자동 차선 이탈방지 시스템이 추가된 프리미엄 SE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