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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Car)

BMW 4시리즈는 전통적인 그릴과 필러가 크게 바뀐다.

3시리즈에서 완전히 독립된 포지션으로 자리 잡았다.

BMW는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컨셉4로 발표된 2도어 쿠페를 공개했다. BMW는 가까운 미래에 등장할 스테디 모델에는 비전이라는 목표를 제시하고 있었지만, 이번 모델은 컨셉이다. 즉 이 자동차는 2020년에 등장하는 차기 4시리즈이다. 현재 4시리즈는 2017년에 페이스 리프트를 진행했지만 베이스 모델은 2013년부터였다. 거기서 7년 만의 풀 모델 체인지가 된 셈이다. 이컨셉4를 보면 매우 흥미로운 것은 균형이 느긋한 롱 노즈&쇼트 덱에서 4도어 세단에서 파생된 쿠페 모델이라기보다는 처음부터 2도어 쿠페로 디자인된 것으로 보인다. 즉 여기서 4시리즈는 3시리즈에서 완전히 독립된 모델로 성장한 셈이다.


키드니 그릴의 새로운 해석을 해보았다.

아직 컨셉이지만 그 완성도는 높고, 각 부분에 흩어져 있는 디자인은 완전히 새로운 것이다. 예를 들어 전통적인 2분할이 이루어진 키드니 그릴은 마침내 완전히 일체화되어, 길어졌다. 이것으로 4시리즈 자체의 얼굴이 완성되었으며, BMW의 치프 디자이너의 도마고이 듀켓크는 설명한다. 원래 BMW의 키드니 그릴은 1937년에 등장한 328에 나타났듯이 고성능 엔진 때문에 냉각 면적이 컸던 라디에이터를 2분할하고 공력 특성을 개선했으니, 스포티한 4시리즈에 안성맞춤인 선택이다.

또 그릴 안은 격자가 아니라 Z4처럼 묶인 크롬바를 끊어서 떨어뜨린 단면 같은 정밀한 디자인을 보여준다. 4구의 LED헤드 라이트는 이제 고전적인 렌즈를 벗어나 플랫으로 길게 찢어진 느낌이 든다. 과연 이 디자인이 양산 가능할지는 모르지만 미래의 4시리즈에 걸맞은 표정을 짓는 게 확실하다. 한편 쿠페에서 가장 중요한 사이드뷰는 고전적인 프로포션인 롱노즈&쇼트데크를 만든 작은 캐빈이 특징적이며 사이드 패널에는 현대 조각과 같은 에스테틱하고 파워풀한 프레스 라인이 흐르고 있다. 게다가 C필러로부터 BMW의 전통적인 디자인이 사라졌다.


다이나믹함을 보여준다.

백미러는 광학식으로 리어뷰 카메라로 바뀌고 있지만, 양산화는 어려울지도 모른다. L자를 계승한 LED 콤비네이션 라이트를 가지는 리얼엔드도, 스포일러가 일체화 되어 리어의 좌우의 에어 아웃렛이나 디퓨저가 스포츠 모델인 것을 강조하고 있다. 21인치의 10스포크 휠도 다이나믹한 인상을 높이고 있다. 차기 4시리즈는 새로운 CLAR플랫폼을 바탕으로 구축되어 있고 이 공통 플랫폼에 의해서 차량 중량은 현재 모델보다 약 50kg은 줄어든다.

인테리어는 이미 뉴 3시리즈에서 채용된 BMW오퍼레이팅 시스템 7.0가 준비되어 다양한 질문에 답하고 줄 것이다. 가장 스포티한 버전은 물론 M4에서 새로 개발된다. X3 M과 X4 M에 탑재된 직렬 6기통 트윈 터보 엔진(S58)는 최고 출력 480ps, M4에서는 510ps이 예상된다. 또 M성능으로 374ps의 M440i xDrive도 준비될 것이다. 조합되는 트랜스미션은 기본적으로는 ZF와 공동 개발한 8단 자동이다.​